왜이래 나 이대나온 남자야

2007. 08. 21.

이거 왜이래 나 이대나온 남자야
이것은 이제 블로그 세상에서도 사라진 이야깁니다. 이미 여러 블로거들이 이 문제에 의미있는 논평들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학벌위주의 사회가 원인이라는 지적에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건은 굉장히 구체적인 부분에서 터졌는데, 다들 추상적인 원인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비난을 하면서도 그 화살이 우리를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진짜 어딘가에 있는 엘리트 집단을 향하고 있는지 헷갈립니다. 저는 학벌위조의 피해자라는 분들에게 주변에서 학벌로 으스대던 사람들이 많았는지, 아니면 생각 속에 ‘이대나온 여자‘의 이미지를 자리잡게 한 개인적 경험이 있지 않았나 묻고 싶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실제로는 학벌사회는 그들의 밖이 아닌 자신 마음속에 존재했던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저는 우리를 둘러싼 사회보다는 개인의 문제가 더 크게 사건에 기여하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피해자라고 하는 그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보면 더 그렇습니다. 학벌위주의 사회를 비난하면서도 그것에 올라타 덕을 보고 되려 그 사회의 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또 비슷한 이미지의 생산자가 되어 제2의 윤석화가 되길 꿈꾸는 배우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벌어지는 고해성사의 릴레이에서는 자신을 피해자로 완전히 타자화하며 오히려 존재의 이유였던 사회를 성토하고 있으니 저는 쉽게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이제는 당사자들은 학력위조 논란이 더이상 공론화되지 않는 것에 안도감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신정아씨는 좀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다. 검찰의 체포영장이 곧 발부될 것이라고 하니, 변호사와 다음 진행될 일들을 궁리하고 있겠네요. 아니면 그녀의 상상속에서만 존재했던 모교인 예일대학에서 진짜 증명서를 만들어서 깜짝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편이 되었든 전 그녀가 폭죽처럼 어둠을 환하게 밝히면서, 여전히 웅크리고 있는 학력위조의 은둔자들을 계속 드러내주길 바랍니다. 쉽게 잊혀지지 않도록 마지막 불꽃이 꺼질 때까지 오래오래 빛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저는 학벌사회(능력보다는 출신학교를 중요시하는 현상으로 정의한다면)라는 것은 있다고 ‘추정’하지만, 다만 그것이 나타날 때에는 ‘개인’ 차원에서 드러나므로 그렇지 않은 개인들(심지어 피해자들마저도)까지도 집합적으로 지칭하는 ‘사회’라는 표현이 조금 지적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원인을 사회로 환원시켜버리는 행태들이 저는 대체로 책임을 떠넘기려는 모습으로 보여서요. 비슷한 예로 안전불감증 사회도 그렇고요. -FineApple님의 논평에 대한 답글에서.

- 가즈랑

왜이래 나 이대나온 남자야 & 대화들

  1. 해외에서 근래 한국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회적 이슈들을 보고 있자니 참 안타깝습니다. 학벌 지상주의에 새로울 것도 없는 실망을 느낍니다만 연유야 어찌되었든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지요. 지나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더욱 성숙한 사회를 보길 바랄 뿐입니다. 2007. 08. 21.
  2. 직장 생활 10년 가까이 하면서 \'학벌사회\'에 대한 감이 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학벌로 인한 쓴맛과 단맛을 한 번씩 보았기에, 어느정도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결국 학력도 개인의 노력한 정도와 그 결과를 나타내는 지표니만큼, 인사 자료로는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죠. 다만, 과거의 자료라는 점에서 현재와 미래의 능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표가 되지 못한다는 점만 인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의 몇몇 유명인의 학벌 위조 사건은 학벌사회의 부작용이라기 보다 개인의 거짓말에 직접적으로 그 원인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 그리 동정은 가지 않는군요.

    예전에 직장 후배가 학력 위조로 입사한 사실을 안 적이 있는데, 차마 본인이나 회사에 얘기하기 어렵더군요. 결국 오래버티지 못하고 떠나긴 했지만 ... -_- 2007. 08. 21.
  3. 아마도 사람들은 학벌 사회에 찌들어 살다보니 그것에 의한 \"폐해\"로 받아들이고 싶었던 것이고, 그것을 교묘하게 이용한 전략 중에 하나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사람들은 보고싶은 것만 보는 모양입니다. 저도 그렇고.. 2007. 08. 21.
  4. 여전히 가려져 있을 문제도 참 많지만, 이런 치부들은 좀더 드러나고 비판을 받는 게 다행입니다. 그 논쟁의 핵심이 그동안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머물렀던 학계를 향해 있는 게 오히려 반갑고요. 논문표절·허위논문·허위학력 등등..

    저는 언론 어디선가 보았던 신정아의 별명-신다르크-이 다시 떠오릅니다. 그녀는 학벌위주의 사회를 없애기 위한 한국의 잔다르크가 아닐런지요. 말씀 감사합니다. 2007. 08. 21.
  5. 제 글이 FineApple님처럼 학벌사회를 직접 실감하신 분들에게는 불편하게 읽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저도 학벌사회(능력보다는 출신학교를 중요시하는 현상으로 정의한다면)라는 것은 있다고 \'추정\'하지만, 다만 그것이 나타날 때에는 \'개인\' 차원에서 드러나므로 그렇지 않은 개인들(심지어 피해자들마저도)까지도 집합적으로 지칭하는 \'사회\'라는 표현이 조금 지적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원인을 사회로 환원시켜버리는 행태들이 저는 대체로 책임을 떠넘기려는 모습으로 보여서요. 비슷한 예로 안전불감증 사회도 그렇고요.

    물론 대기업이나 이익집단같이 집단적으로 벌어지는 행태에 대해서는 솔직히 짜증도 납니다. 때마침 관련기사가 있기에 링크합니다. (회계법인의 학교 차별)

    FineApple님의 논평에 감사드립니다. 2007. 08. 21.
  6. 저도 그런 측면은 공감합니다. 피해의식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잠재되어 있으면,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꽤 불법적인 방향으로 드러났고요. 하지만 그 피해의식이 누적되는 과정에 앞서 분명히 조직적인 학벌을 조장하는 행위가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저 개인의 문제라고만 또 할 수도 없는 것이고요.

    그래도 개인의 책임을 묻지 않고 사회를 비난함으로써 비판의 농도를 희석시키는 모습들이 조금은 의문스럽기도 해서, 이런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논평 감사합니다. 2007. 08. 21.
  7. 가즈랑님 말대로 저 역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피해자가 아닌 또 다른 가해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력이나 지식, 공부 따위의 것들이 인간의 모든 걸 판단하는 잣대인냥 착각하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이 미친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2007. 08. 21.
  8. 답글이 늦었습니다. ^ ^; 어쩌면 적어주신 내용이 이 사태의 핵심을 가장 잘 담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사회에 대한 비판들은 굉장히 일회성으로 그치는 듯해서 좀 아쉽고, 그나마 이번 일로 검증 시스템을 마련한다니 다행입니다. 얼마나 더 치부들이 드러나야 이런 뉴스 안보고 살려나요...답글 감사합니다.^ ^ 2007. 08. 22.
  9. 학벌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과 그 개인의 잘못(악질적이죠)을 지적하는 것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을 비난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공론화될 이유가 적습니다. 그 행위가 범죄라면 처벌하면 되는 것이고 아니라면 개인적인 불이익(방송 하차 등)으로 그치겠지요. 하지만 그들의 일탈에 깔린 사회적인 함의는 공론화가 되어야죠. 지극히 개인적인 일탈인 원한에 의한 살인도 사회적 함의를 분석하고 연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정아도 그렇고 오미희, 심형래, 윤석화, 주영훈 등의 해명을 보면 이들이 단지 피해자일 뿐이 아닌 것은 분명하죠. 이미 이전부터 논란이 있었음에도 단순히 침묵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거짓말을 하거나(윤석화, 심형래 등) 지금와서 해명하면서도 또 거짓말을 하는 것(오미희, 주영훈 등)을 보면 그들이 단순히 피해자로 치부되기에는 악질적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벌사회의 폐단이 원인이 아니었다고 볼 수는 없죠.

    물론 가즈랑님께서 하시는 지적은 \'모든게 학벌사회의 책임이니 개인은 피해자일 뿐이고 측은하다\'를 향하고 있는 것은 압니다만, 학벌사회의 존재에 대해 \"추정\"하시는 것을 보니 학벌사회의 폐단의 심각성과 그 사회적인 책임에 대해서는 좀 가벼이 보시는 것이 아닌가하여 이렇게 주제넘게 한 말씀 드리고 갑니다. 사실 개인적인 책임에 대한 비난보다 \'모든 것의 과도한 사회적 책임으로의 환원\'이 가즈랑님 글의 주제인 것은 명백하나, 그러한 타당한 지적도 바로 그 \"추정\"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라는 주제넘고 성급한 제 판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마지막 문단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또한 그 아름다운 표현에 다시 한 번 감탄을 하며) 이만 줄입니다. 2007. 08. 22.
  10. 헉. 사파리에서는 댓글이 안 달리나요? 엄청 긴 댓글을 작성하고 입력 완료를 눌렀는데 그냥 없어져 버리는군요. 흠...

    사실 달까 말까 좀 고민을 한 댓글이라, 이게 다 하늘의 뜻이거니 하고 그냥 넘어가렵니다. 입은 좀 근질근질하겠지만요.^^ (못 참고 한 말씀만 드리자면, \"추정\"이라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마지막 문단에 전폭적으로 지지를 보내며(또한 그 문장의 유려함에 감탄을 하며) 문안인사하고 갑니다.^^ 2007. 08. 22.
  11. 이게 세 번째 시도입니다. 흠... 뭐가 문제일까요? 사파리에서도 네비게이터에서도 댓글이 안 달립니다. 브라우저의 문제가 아닐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가즈랑님도 맥 유저시라고 알고 있으니까요.

    뭐 하여간 이런저런 일로 원래의 댓글은 없어지고 전혀 다른 댓글만 남는군요. 이것도 안 달린다면? 흠... 그러면 가즈랑님을 미워하면서 발을 끊겠습니다.^^

    그나저나 마지막 문단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그 문장의 유려함에는 항상 감탄하고 있습니다. ^^ 제발 이 댓글은 무사히 달리기를 빌어봅니다. 2007. 08. 22.
  12.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집에 들어와서, 스팸함에 분류되어 있는 것을 이제서야 정상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렇게 가끔 소중한 답글을 이렇게 스팸으로 분류하는 것을 보면 Akismet스팸 필터의 신뢰성에 의문이 갑니다..부디 제가 고의로 삭제하거나 검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 부탁드려요.

    주로 블로그 주소에 티스토리를 적는 분들이 이런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이번에 스팸에 \'확실한\' 교육을 했으니 앞으로는 잘 될겁니다. 미워하지 하세요~ :) 아 그리고 저는 전에 맥을 사용했고 지금은 아닙니다. 언젠가는 다시 쓰게 되겠지만요.. ^ ^ 2007. 08. 23.
  13. 속류히피님의 긴 답글을 읽고 제 글을 돌이켜보니 아무래도 \'추정\'이라는 단어 선택을 잘못했네요..적으면서도 맘에 들지 않았던 부분인데, 예리하게 지적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학벌사회의 존재를 눈을 가리면서 완전히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희망이 있다면 저는 학벌사회의 범위를 좀더 좁게 특정 직업군, 교육계, 그리고 허세를 추구하는 일부의 개인들 정도로 좁혔으면 좋겠습니다.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는 \'학벌사회\'에서는 막연한 반성만 난무하고 정작 책임지고 개선하는 경우가 적은 듯해서요.

    학벌사회의 폐단이 실재하는 상황을 보는 제 생각은 속류히피님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생각들을 정말 명료하게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이 글에 담긴 \'모든 문제의 사회환원에 대한 비판\'이라는 작은 생각을 읽어주셔서 저로선 참 고마움을 느낍니다. 칭찬도 제게는 과분하고요. ^ ^; 2007. 08. 23.
  14. 흠... 이렇게 민망할 데가... 결국은 댓글이 다 살아났군요. 죽어 없어지는 것보다는 좋겠지만 그래도 왠지 민망함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웹브라우저의 문제는 아니었군요. 스팸 필터의 날카로움에 신뢰가 오히려 깊어지는군요. 멀쩡한 댓글의 외양을 했으나 실은 스팸인 것을 간파한 것이겠죠. 앞으로는 심사숙고 후에 댓글을 작성해야겠습니다. ^_^ 2007. 08. 23.
  15. 역시 또 스팸으로 분류되는군요. 무섭게 날카롭습니다. ㅠ.ㅠ 그나저나 본의아닌 도배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2007. 08. 23.
  16. 분명 어제 스팸을 해제했는데도 이러네요...거듭 죄송합니다..-_-;;;
    저는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속류히피님의 답글을 스팸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좋으니 다시 한번 테스트(답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방금 적어주신 두 답글은 제가 관리화면에서 살린 겁니다.) 2007. 08. 23.
  17. 댓글이란 게 가즈랑님께 전달만 되면 되니 전 상관없습니다만 필터가 너무 강력한 것도 걱정이군요.^_^ 2007. 08. 23.
  18. 음..뭔가 문제가 있는 건 분명한데,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참 난감하네요. 워드프레스의 기본 스팸필터는 Akismet인데, 스팸 리스트나 거르는 과정이 전부 자동화되어 있어서요. 교육을 시켰는데도 이러니 저로서도 뭐라 드릴 말씀이... 죄송합니다.

    다음번 블로그 툴 고를때 워드프레스 버리든가 해야겠네요. -_-;; 2007. 08. 23.
  19. 제 닉도 아즈키멧이 스팸으로 분류합니다. ㅜ.ㅜ 거기다 아즈키멧은 스팸으로 분류하는 동시에 아이피를 등록하는 것인지 닉을 바꿔도 등록이 안 되더군요. 요즘 워드프레스 사이트에는 댓글 달기 겁나요. ^^; 2007. 08. 23.
  20. >ㅂ 2007. 08. 23.
  21. 테스트에 동참해주신 nova님과 fkr님께 감사드려요. Akismet 플러그인 꺼버리고, 다른 플러그인 쓰고 있으니 앞으로는 잘 될 겁니다. ^ ^; 2007. 08. 23.
  22. 이제 안심하고 댓글을 달아도 되는 것인가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주로 문화예술계 인사들 중심으로 문제가 확대되는 것이 마음에 안 듭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사람들이 \'학력위조\'라는 것 자체에 염증을 느끼게 될 것이고 진짜 문제로 삼아야 할 위조가 등장했을 때 무시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우려가 들어서요. 도대체 최수종, 주영훈의 학력위조는 파헤칠 시간이 있으면서 유력 정치권 인사들의 뻔한 거짓말들은 밝혀주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누구처럼 50억짜리 고소할까봐 겁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 2007. 08. 23.
  23. 나도 피해자였다, 라는 식의 변명이 가장 불쾌합니다. 누구나 피해자일 수는 없어요. 누군가는 반드시 가해자이기 때문에 사건이 터지는 것이고, 그 역할 배정은 간사한 말장난으로 어떻게 치환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학벌사회가 정말 실존하는가에 대한 의견은 가즈랑님과 같습니다. 미리 존재하던 학벌사회라는 틀에 순진한 개인이 끼워맞춰지는 것보다, 학벌사회라는 것을 상상하고 실체화하는 개인들이 있음으로써 실존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다른 얘기지만, 지역감정에 대해서도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구요. 2007. 08. 24.
  24. 지금쯤 가슴졸이고 있을 정치인들의 수도 꽤 될 거 같습니다.(신정아씨에 대한 불만도 가득할거고요.^ ^) 어떻게 해서든지 막아보려고 할 텐데...관심이 그쪽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기사나 보도 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때그때 겉핧기식의 보도로는 nova님 말씀처럼 오히려 감각을 무디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 2007. 08. 25.
  25. polarnara님께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더 잘 말씀해주신 거 같습니다.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전달력이 달라지네요. 조금만 덧붙이자면 누구나 개인차원에서 일상적인 감정들이 있는데, 그 현상을 계속해서 집단적인 차원의 이름으로 반복해서 불러주는 보도를 접하면 굉장히 그 힘이 크게 보이고 강화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사건의 큰 원인은 학벌사회라기보다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범죄적 수준의 \'허영심\'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 08. 25.
  26. 씁쓸할 뿐입니다. 사회가 그렇다고, 내가 잘못한 것을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2007. 08. 27.
  27. 자유님께서 답글을 적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짧은 말 속에 하고자 하는 말씀이 뭔지 충분히 전달되고, 저도 의견에 공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학위보다 능력이 우선 아니냐고 강변하던데, 그 위에 진실함이란 가치가 있는 것은 왜 모르는 걸까요. 2007. 0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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