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 쓰기

2007. 06. 05.

  • 예전 어느 인터뷰에서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 생각난다.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무렵 여러 가수의 세션에 참여했는데 너무 많이 하다보니 자기가 연주한 곡이 라디오에서 나왔는데도 알지 못했다고. 오늘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전에 내가 적었던 답글을 보고서도 내가 쓴 것인 줄 몰랐다. 거의 반사적으로 이 기억이 떠올랐다.

  • 하지만 웹 구석 어디에선가 내가 쓴 글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답글을 달다 보면, 비밀번호가 7자로 제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때문에 비밀번호가 계속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내 기억력을 탓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어느 곳에도 비밀번호가 7자이내여야 한다고 써있진 않다.
  • 이글루스의 글 속에 들어간 이미지들은 사용자가 직접 크기를 조절해서 넣지 않는 한, 외곽선이 조금씩 일그러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글루스 사용자들이 이 문제를 지금까지 참고 있었다는(또는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았던) 것이 내겐 조금 놀랍다.
    + 태터툴즈, 티스토리도 마찬가지..
  • 결혼은 경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경쟁의 속성을 다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결혼도 경쟁이다.

+ 미투(me2day)에 적기는 좀 그렇고 적어둘만한 생각들을 그냥 이런 형식으로 남겨야겠다. 미투글을 이곳으로 직접 발행하기에는 조금 이질적인 끼어듦이란 생각이 들어서.
(물론 민노씨네 처럼 블로그와 미투로그가 잘 어울리는 것을 보면 전적으로 누가 쓰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임이 분명하지만.)

- 가즈랑

띄어 쓰기 & 대화들

  1. 저는 보통 카테고리 마다 이미지 크기를 정해놓고 올리는 편이라, 크기를 조정해서 올리긴 합니다만. 이미지 외곽선이 일그러진다는 건...전혀 몰랐습니다. 사실 지금 다시 봤는데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까막눈인가 봅니다. ㅜ ㅜ

    어딘가에 나의 생각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건 기쁘기도 하지만, 스스로 기억조차 못 하는 곳에도 내 흔적이 쌓여잇다고 생각하면, 왠지 오싹하기도 합니다. 2007. 06. 5.
  2. 히치하이커님 블로그에 있는 이미지들은 모두 리사이즈 된 것이라 깨끗하게 보여요. 하지만, 이미지를 클릭했을 때 원래의 큰 이미지가 팝업되는 블로그에서는 외곽선이 부드럽지 않게 보이고요. 딱히 예를 들기는 뭐하지만, 이오공감에 올라오는 아무 블로그에서 한번 해보시면 바로 차이를 알아채실 겁니다.

    그리고 쌓여가는 글들은 사실 블로그의 글을 말한 것이었는데...답글이라고 생각하면 히치하이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ㅡㅡ; RSS로 언제든 갈 수 있는 이웃 블로거가 아닌 우연히 방문한 블로그에 달린 내 답글은 너무 멀게 느껴집니다. 2007. 06. 6.
  3. 저도 미투글을 3번 정도 블로그에 넣으려고 시도했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지금은 미투는 미투대로 놔두는게 더 좋은 것 같네요. 사실 요즘은 미투질도 좀 부담스럽습니다. ^^

    가즈랑님은 정말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는 것 같아요. 항상 사려깊은 댓글까지 달아주시는 걸 보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는 제가 이제야 거르기와 건너띄기를 배우는 중입니다. 2007. 06. 6.
  4. 미투글은 또 미투에 있을 때 의미가 있는 듯도 하고..뭐 그렇습니다.^ ^ 남이 볼 것을 예상하지 않아도 적어두는 노트같은 거지요.(이것 은근히 블로그의 포스팅수를 늘리려는 노림수도 들어있습니다. ㅎㅎ)

    말씀대로 블로고스피어를 좀 알고 싶어서 메타 블로그도, 링크와 링크로 연결된 꽤 많은 블로그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지금은 힘들어서 그렇게 못해요. Y군님이 말했던 \'선택과 집중\'을 제멋대로 해석해서 실천에 옮기니 몸과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2007. 06. 6.
  5. 지금은 민노씨.네에 미투로그를 보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 ^;
    성격상 균형을 맞추기가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미투로그의 성격을 좀 달리 활용할까 싶어서요. 따로 블로그를 만들어서 거기에 보내고 있어요.

    그건 그렇고.. ^ ^;;

    가즈랑님께 \'비밀글\'로 연락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궁금하네요. : ) 2007. 06. 7.
  6. 맞습니다. 전에 다른 블로그에 미투로그를 보내신 것을 본 적 있는데 다시 찾아보려니 모르겠더라고요.^ ^;

    말씀하신 비밀글 부분은 저도 참 고민되요. 원래의 워드프레스 답글 기능은 분명 비밀 답글 기능이 지원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답글안 답글\' 플러그인을 설치하니 그 기능이 쏙 사라져버리더라고요. 플러그인 제작자한테 물어볼까 하다가 그만두고 있었는데..이 기회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든가 해서 알아볼께요.

    연락 이메일은 gazrang@gmail.com 이고(사이드바의 \'가즈랑의 블로그는\'에 있긴 한데 찾기 어렵네요.) 우선 당장은 이방법이 좋을 듯 싶네요.^ ^ 2007. 06. 7.
  7. 곧 메일 보낼게요. : )
    확인 부탁드립니다.

    ^ ^ 2007. 06. 7.
  8. 잘 봤습니다. ^ ^ 2007. 06. 7.
  9. 안녕하세요, 첨 뵙겠습니다. 미투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미투와 민노씨 블로그에서 건너 건너 왔더니 정말 좋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참 재미있게 여러 가지 포스트 읽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카페(좋은 블로그를 추천하는 카페입니다)에 가즈랑님 블로그도 소개했는데 불편하게 여기지 않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투 친구도 신청했는데.. 받아주시면 또 감사하고요.. 2007. 06. 9.
  10. 반갑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로로 펄님을 알고 있었는데..^^
    운영하시는 카페도 알고 있었어요. 민노씨가 좋은 곳을 많이 소개해주고 해서.

    많은 이의 발길이 닿지 않는 넷 한 구석인데도, 오셔서 이런 말씀 남겨주시면 참 고맙고 그렇습니다. 2007. 06. 9.
  11. 저는 이미지를 다 리사이즈해서 올리고 있어서 그건 미처 몰랐는걸요^^;;;;; 이글루스는 비밀번호를 7자리로 제한하고 있다는 것도 이제서야 알았어요^^;;;;;

    제 미투는 블로그보단 조금 더 울적한 편이라^^ 블로그로 가져오기는 하지 않고 있어요^^ 2007. 06. 11.
  12. 나무피리님의 블로그에서 미리 테스트를 해봤답니다. 모든 사진들이 크기가 조정되어서 올려져 있더군요. 세심하시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이미 피하고 계셨어요. ^ ^ 2007. 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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