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영화, 워게임
전쟁과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올릴려고 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전쟁사 관련한 정보들을 제가 보기 편하게 짧게 적어두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서 이 카테고리를 시작함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재미있게 즐기는 워게임(WarGame), 특히 그 가운데에서도 Conquest of the Aegean(이하 COTA)이나, Highway to the Reich(HTTR) 두 시리즈의 배경이 되었던 2차 세계대전의 작전을 위주로 적을 것입니다. 제가 이 분야를 전공하는 것이 아니고, 관심을 가진 아마추어 입장이기 때문에 특히 2차 자료들에 많이 의존하게 될 것이고 또 때론 외국 자료의 단순한 번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 두 COTA와 HTTR은 호주에 자리잡은 Panther Games Pty Ltd에서 만든 Operational Level(Company:중대 단위까지 조작할 수 있는)의 실시간 전략 워게임인 Airborn Assault의 연작(Series)입니다. 2003년에는 HTTR이, 2006년에는 COTA가 출시되었고, 2007년 6월 이전에 ‘벌지전투‘로 잘 알려진 바스토뉴 방어전을 배경으로 한 Battle of the Bulge(BTTB)가 나올 예정입니다. 그 이후의 전장은 여러 곳이 논의중입니다. 전장의 지휘체계와 전장 지도, 전투서열(Order of Battle)이 매우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고, 가상으로 조작되는 AI지휘관에게 독자적인 행동의 자유를 부여하는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No Hexes, No Turns!
HTTR은 1944년 네덜란드에서 펼쳐진 마켓가든 작전(Market Garden), COTA는 1941년에 크레타 섬에서 벌어진 수성작전(Mercury)을 각각 배경으로 합니다. 마켓가든작전은 책과 영화, 그리고 많은 워게임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지만, 수성작전은 번역된 관련 단행본이 단 한권도 없고, 많은 전쟁사 책에서도 그냥 언급만 하고 지나갈 정도로 알려져지 않은 작전입니다.
COTA의 개발자인 Dave O’connor는 지인으로부터 들은 그리스의 저항군들의 활약에 큰 감동을 받아 이곳을 전장으로 선택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리스인들의 저항운동을 담은 영화 ‘11th Day‘는 작년에 개봉해서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에 이런 영화가 개봉되리라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죠. 다음에 보게 되면 꼭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11th Day” 공식 사이트
책으로만 보는 역사적 사실은 딱딱하지만, 사진·영화·워게임 등은 보다 생상하게 우리를 역사 속으로 데려가 줍니다. 다음에는 HTTR의 배경이 되는 마켓가든 작전에 대해 적어볼 생각입니다. :wink:
- 가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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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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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