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응용프로그램들이 설 곳

2007. 04. 03.

오늘 애플포럼(www.appleforum.com)에서 스프링노트(springnote)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베타 테스트 기간을 끝내고 정식 발표를 시작했다는 글타래을 보았습니다. 공식 블로그에서의 발표는 여기에서. myID를 발급받고 등록해서, 여러가지 문서들을 불러와서 이것저것 해봤습니다. 워드, 아래한글(2005) 문서 모두 불러오고 편집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표가 들어가고 인덱스가 들어있는 워드, 한글 문서는 서식이 유지되지 않눈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 문서의 차례 부분의 경우 링크가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스프링노트에 앞서 구글에서는 웹 상에서 워드와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Google Word&Spreadsheet)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급하게 외부에서 문서를 보고 내용을 고쳐야 할 경우 사용해본 적도 있고요. 특정 포맷을 가진 문서를 열기 위해 커다란 어플리케이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은 매우 신선합니다.

앞으로 종이곽과 미디어(CD, DVD)를 가지고 있는 응용프로그램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90년에 중후반에 선보였던 NC(Network Computer)가 실패했던 것은 너무 시대를 앞서 나갔기 때문일까요? 지금처럼 모든 컴퓨터들이 웹에 연결되어 있는상황에서는, NC처럼 자체적인 미디어가 전혀 없이도 웹 상에서 모든 작업이 (기술적으로) 가능한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느껴집니다.

웹에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너무도 많아 보입니다. 플랫폼(Mac, Windows, Linux)에 의존적이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라이센스를 획득할 수 있고, 웹에 접근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작업이 가능할 것입니다. 스프링노트의 협업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웹이기 때문에 쉽게 구현이 가능하겠지요. (발표준비를 위해, 메신저로 조원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저 혼자 문서를 도맡아 작성하던 일은 이제 추억으로 남을 듯 싶습니다.)

웹2.0이 이런 변화를 말하는 것이라면, 앞으로 선보일 서비스들이 무척 기대됩니다. 그리고 정품 소프트웨어 논란, 플랫폼에 따른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 등이 웹2.0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가즈랑

패키지 응용프로그램들이 설 곳 & 대화들

  1. 그러게요. 패키지 프로그램들이 설곳...
    앞으로 5년후에 제 PC에 남아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는 무엇무엇이 있을까요?

    요즘 그러한 이유로 많이 고민합니다.
    생각하고자 하는것을 만들고자 할때, 웹베이스로 만들어야 할지 아니면 PC 베이스로 만들어야 할지... 2007. 04. 3.
  2. #

    가즈랑

    직접 최전선에서 개발하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고민이 될 주제같네요. 쉽지 않은 문제를 제가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적어버린 느낌도 들고요.

    그러한 고민들을 통해 보다 더 좋은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2007. 0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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